Peanuts Movie

어제 Peanuts Movie를 봤다. 2015년 버전 찰리브라운이다.

그 김에 오늘은 딸램이랑 같이 찰리브라운, 스누피 그림을 그려보았다.

   

영화는 나쁘지 않았다. 부모팬들의 추억에 기대는 부분이 많다. 게다가 1960년대 미국문화코드가 있어서, (다이얼 전화기, 타자기 등등…) 미국판 만화버전 ‘응답하라 60년대’ 같은 느낌이다. 찰리브라운이 팬시 캐릭터로만 알려진 우리나라에서 흥행할 수 있을런지는 미지수.

미국 만화는 전통적으로 히어로물이 많다. 반면 여기서는 주인공이 실패를 거듭하는 찰리이다. 그렇다고 실패를 조롱의 요소로 사용하는 부류의 미드 루저 코믹물은 아니고, 아주 착한 영화이다.

잔잔해서 몰입하는데에 시간이 좀 걸린다. 잠이 들 정도는 아니다. 나는 심지어 마지막에 찰리가 실패(?)하고 뒷모습을 보이는 장면에서 코끝이 찡해졌다. 아무래도 나는 쓸쓸한 뒷모습에 약한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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