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먼드 카버의 ‘대성당’ 중에서 –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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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probably need to eat something,” the baker said. “I hope you’ll eat some of my hot rolls. You have to eat and keep going. Eating is a small, good thing in a time like this,” he said.

‘A Small, Good Thing’ / Raymond Carver

“내가 만든 따뜻한 롤빵을 좀 드시지요. 뭘 좀 드시고 기운을 차리는 게 좋겠소. 이럴 때 뭘 좀 먹는 일은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은 될 거요.”

레이먼드 카버 /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 / 단편집 ‘대성당’ 중

카버의 이 짧은 단편에는 부부가 등장한다. 교통사고로 아이를 잃고 실의에 빠진 부부는 빵집 주인의 전화를 받는다. 예전에 주문했던 죽은 아이의 생일 케익을 찾아 가라는 전화이다. 분노와 절망감에 부부는 빵집으로 달려간다. 발췌한 부분은 빵집 주인이 자초지종을 듣고 부부에게 건네는 말이다.

산사람은 살아야한다. 우리는 성찬식에서 빵을 나누고 예수를 기억하며 살아간다. 별것 아닌 것은 그렇게 우리를 살아가게 만드는 지도 모른다. 가까운 사람을 잃은 기억이 있는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 말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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