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방학 –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20대에 나는 실수와 상처가 두렵지 않았다. 그것이 나를 키우리라 믿었다. 그러나 30대에 나는 실수하거나 상처 입을까 봐 벌벌 떤다. 그것은 좀처럼 회복되거나 아물지 않을 것 같다. 20대에 나는 남에게 보이기 위해 웃거나 울었다. 그러나 30대에 여전히 남을 의식하는 나를 들여다보며 가끔 웃거나 운다. 20대에는 사랑을 힘주어 말하고 섹스란 말에는 조심스러웠다. 그러나 30대에는 섹스라는 말보다 사랑이란 말을 발음하기가 훨씬 어렵고 민망하다”

<톨스토이처럼 죽고싶다> 김별아

노래의 감성이라는 건 울림을 자아내는 세대가 따로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노래는 확실히 20대의 노래다. 왠지모르는 먹먹함과 감정선을 건드리는 게 있지만, 그 실체가 아련하게만 느껴진다. 한 10년전 쯤 이야기 처럼… 20대때는 뭐가 뭔지 모르고 헤매었는데, 30대 중반이 되서야 그게 뭐였는지 조금 이해가 간다. 지금의 나의 모습은 40대가 되면 확실해 질까? 나이 먹는게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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